GIRIM PATENT LAW FIRM

특허 칼럼



돈 되는 특허 이야기


부자되는 특허 이야기 - 막걸리 제조 방법 이야기 편

최고관리자
2023-01-25
조회수 771

설 명절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셨나요? 😀 

온 가족이 다함께 모여 명절 음식을 만들고 제사를 지내며 행복한 설 연휴를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좋은 설 명절이라도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막걸리 한잔 생각이 날 거 같은데요😊 😊 


과연, 막걸리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가 있을까요?


Q: 변리사님, 막걸리를 제조하는 것도 특허가 있어요? 막걸리도 종류가 여러가지더라고요.  밤막걸리, 오디막걸리, 옥수수막걸리 등등 참 좋네요.


A(김충호변리사): 네, 막걸리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막걸리는 누룩을 띄어서 발효를 시키잖아요? 약 2주정도 되어야 막걸리가 나오게 되는데 여러 가지 과정들을 거쳐야만 진정한 막걸리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막걸리도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밤막걸리도 있고, 뽕 막걸리도 있고, 옥수수막걸리 등 이렇게 각 지역의 특산물을 재료로 해서 만든 막걸리들이 참 많아요. 많아도 다 같은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Q: 당연히 마시면 취한다는 거죠. 무슨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었던간에 마시면 싸하니 취하는 그거 아닌가요?


A(김충호변리사): 맞습니다. 마시면 당연하게 취하는 거죠. 그리고 90% 이상 주원료는 모두 쌀이라는 거, 아주 극소수가 아직 밀가루를 주원료로 해서 만들기도 하는데 막걸리는 밀가루로 만든 것이 맛이 더 좋다고 그래요. 막걸리 애호가들은 아무래도 발효가 더 잘 되고, 당도 더 많아서 얼큰한 막걸리 고유 맛이 더 난다고 합니다.


Q: 그런데 밀가루는 밀을 재배해서 만들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밀을 거의 재배하지 않는데요...


A(김충호변리사): 그렇죠. 밀가루로 만든 막걸리가 맛이 더 있기는 한데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멀리서 배로 우리나라까지 오다 보니 보관에 필요한 처리라든가 아니면 오랫동안 보관하다 보면 아무래도 신선도가 많이 떨어지죠. 쌀은 거의 국내산 쌀로 막걸리를 만들거든요. 어쨌든 밀가루가 주재료인 막걸리와 국내산 쌀이 주재료인 막걸리가 있는데 애주가들의 취향이죠 ^^ 


Q: 그렇군요. 변리사님 오늘 막걸리는 즉석에서 물에 타서 만들어 먹는 막걸리 특허를 말씀하신다면서요.


A(김충호변리사): 어떻게 아셨대요. 사회자님은 역시 애주가시네요 ^^ 근대 막걸리도 많이 드시나요? 막걸리는 보통 쌀밥하고 누룩하고 섞어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14일 정도를 발효 시킵니다. 그 다음에 물을 타서 적절하게 막걸리 도수를 맞춰서 판매를 하게 되는데요. 오늘 소개할 막걸리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아요. 집에서나 아니면 어떤 한적한 장소에서 포장 된 막걸리 가루를 뜯어서 물 1리터에 타서 한동안 발효가 되게 합니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마시는 직접 만들어서 먹는 막걸리 특허가 있습니다.


Q:  아니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서 마신다고요? 재밌겠네요!! 변리사님 먹어볼 수는 없나요? 신기하네요. 그런데 막걸리도 술이니까 일단은 일정시간 지나야 알콜이 있어서 술이 되는 거잖아요?


A(김충호변리사): 네, 맞습니다. 술이 되려면 일단은 도수가 어느 정도 돼서 마시면 취해야 정상적인 제품이 됩니다. 일단 이 술은 발효가 되어야 알콜이 생기니까 막걸리 원료인 가루를 물하고 섞어서 반죽을 한 다음 뚜껑을 닫아서 일정 시간을 둡니다. 그래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맛을 보던가 아니면 시간을 봐서 마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Q: 그런데 변리사님 아주 높은 도수의 알콜을 가지게 하려면 오랜 시간을 발효 시켜야 되나요? 아니면 뭐 다른 재료를 섞는다든가,, 좀 불편하기도 할 것도 같고요. 


A(김충호변리사): 그렇죠, 뭐 어떻게 보면 다 만들어진 병에 담겨 있는 막걸리를 컵에 따라서 마시는 것이 가장 편리하겠죠. 그런데 이 막걸리는 일단 막걸리 가루와 물을 섞어서 뚜껑을 닫아 놓은 다음 하루 정도가 지나면 4도 술이 되는데 이 정도면 아주 약한 정도가 되는 건데요. 여성 분이나 술이 약하신 분들은 이때 마시면 아주 맛이 좋다고 합니다. 약 이틀 정도를 두면 7-8도 정도의 술이 된다고 하구요. 그 이상이 지나면 약 15도 정도의 술이 된다고 하니까,.. 사회자님은 3일 이상을 발효를 시켜야죠? ^^ 


Q: 아 그렇군요. 술이 약한 사람은 한 반나절만 발효 시켜도 충분하게 마실 수 있는 정도일 것 같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하루 이상을 발효를 시켜야 된다면 즉석 막걸리라고는 좀 그렇지 않나요?


A(김충호변리사): 그렇죠. 즉석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물에다 막걸리 가루를 타고 수 분 내에 마실 수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1-2일은 발효를 시켜야 하니까 이 기술을 앞으로 더 연구를 해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래서 발효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든가 뭐 이렇게 해야죠.


Q: 그래도 좀 기다렸다가 마신다고 해도 소비자가 직접 만들 수 있고, 또 도수도 취향에 맞게 적당하게 맞춰서 마실 수 있다니까 인기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A(김충호변리사): 네, 그렇습니다. 발효를 시키는데 좀 시간이 걸리긴 해도 본인이 직접 술을 만든다고 하니까 신기하잖아요? 또 직접 눈으로 보면서 만드니까 믿음도 더 가구요. 과음하지 않고 즐기시는 분들한테 인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Q: 네, 좋습니다. 즉석에서 타 먹는 막걸리. 그러나 휴대하기 편하다고 해서 운전 중 가지고 다니시는 건 금물입니다. 아셨죠??


이상 "부자되는 특허 이야기 - 막걸리 제조 방법 이야기 편" 이였습니다.


위 내용은 김충호 변리사가 KBS 라디오와 TBN[부자 되는 특허 이야기]에 출연해 방송 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문의] TEL : 1811-8085 www.gir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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