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IM PATENT LAW FIRM

특허 칼럼



돈 되는 특허 이야기


부자되는 특허 이야기 - 생강 한과 이야기 편

최고관리자
2023-01-11
조회수 840

2022년이 가고 2023년이 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설날이 며칠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설날에 많이 볼 수 있는 음식들이 벌써부터 먹고 싶어지는데요??😀 😃 


종류가 다양한 명절 전통 음식 중 한과에 대한 특허가 있을까요?


Q: 오늘은 우리 명절 전통 음식 중 하나인 한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과에 대한 어떤 특허가 있을까요?


A(김충호변리사): 한과도 우리 설날 명절에 먹는 고유 전통 음식입니다. 조상님들 제사상이나 혼례, 잔치에도 꼭 빠지지 않는 우리의 고급 음식이죠. 그런데 요즘은 아무래도 여러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이 나와서 그렇게 예전처럼 많이 팔린다거나 인기가 있다거나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한과도 쌀 같은 곡식을 튀겨서 꿀을 발라서 만들죠. 그러다보니 너무 달아서 예전 같은 인기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저도 한과를 좋아하는데요. 명절에는 한과가 꼭 있었던 것 같아요. 한과는 일반 과자처럼 달콤하거나 아니면 한번에 확 당기는 그런 맛은 아닌 것 같아요. 


A(김충호변리사): 그렇죠. 일반 과자들은 달콤한 맛을 내가 위해서 단맛을 많이 내는 재료를 넣는 거죠. 그리고 그 과자에 여러가지 다른 첨가제를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입맛이 익숙해져서 그 과자를 한동안 안 먹으면 먹고 싶고, 또 달콤한 그 맛이 계속 생각이 나게 만듭니다. 한과는 이런 것들의 과자와는 제조 과정이나 재료가 달라서 은은한 맛이죠. 깊이가 있는 맛. 


Q: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한과도 많이 연구를 해서 달지도 않으면서 깊은 맛을 내는 지역 별 특징이 있는 한과도 많이 있는 것 같은데요.


A(김충호변리사): 네, 맞습니다. 요즘은 지역 별 전통 산업을 지켜내려고 엄청나게 애를 많이 쓰는데요. 한과도 그중 하나고요. 각 지역에서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특산물을 한과에 첨가를 해서 지역 특산품을 내는 겁니다. 그래서 한과가 보통 달아서 칼로리가 너무 높고, 다이어트에 해가 된다, 아니면 곡식으로만 만들어서 당이나 건강에 좋지 않다 뭐 이런 것들을 없애는 노력을 수없이 했습니다.


Q: 저도 이 한과가 은은하게 맛이 있어서 좋아하는데요. 달거나 곡식으로만 만들어서 좀 걱정이 됐는데, 요즘은 이런 걸 없애는 녹차 한과, 생강 한과 그런 종류인가요?


A(김충호변리사):  네, 맞습니다. 지역 특산물을 넣어서 만들죠. 녹차 가루를 원액으로 만들어 곡식 가루에 섞어서 칼로리를 낮출 수 있게 만들기도 하고요. 특히 오늘 이 생강 한과 특허는 생강 엑기스를 한과에 섞어서 같이 만들거나 아니면 생강의 가루를 내서, 이 가루와 곡식 가루를 일정한 비율로 섞어서 만든 부자 특허입니다.


Q: 그런데 변리사님, 생강은 먹으면 좀 떨떠름 한 맛이 나잖아요? 건강에는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맛이 좀 그렇지 않나요?


A(김충호변리사): 그렇죠. 생강은 특유의 그 냄새를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 생강을 과자에 넣어서 만들다 보니까 생강 특유의 냄새가 과자에 그대로 가지고 있을 수가 있죠. 하지만 제조 공정에서 이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어떤 과정을 거치거나 아니면 생강을 찹쌀이나, 맵쌀 가루하고 섞을 때 그 비율을 아주 잘 맞춰서 혼합을 하는 그런 방법으로 냄새를 없애는 것이 기술입니다.


Q: 아 그렇게 만들면 생강의 특유한 떨떠름한 맛을 없앨 수가 있다는 거군요. 그런데 이 생강 한과로 돈을 많이 벌었는지가 궁금합니다. 돈.. 많이 벌었나요??


A(김충호변리사): 네, 역시 부자 특허 이야기이니까 돈을 벌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충남 서산의 토종 생강을 한과에 넣어서 만들었더니 소비자들이 매우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에서는 이를 지역 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생산자하고 적극 노력해서 서산 생강을 넣은 생강 한과 제조 방법 및 생강 한과를 특허로 출원해서 등록을 받았습니다. 서산 생강 한과에 대한 지리적 상표도 등록을 받아 연간 28억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고 합니다.


Q: 그렇군요. 연간 28억 매출을 올린다면 순수익은 그래도 식품이니까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지방의 한 시에서 한 가지 품목으로 이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면 부자 특허일 것 같은데요.


A(김충호변리사):  네 그럼요. 식품은 순익률이 일반 제조업보다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28억 정도의 매출이라면 지방에서 생산하는 생강을 그대로 판매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은 이익을 낼 것 이구요, 이렇게 생산자와 지자체에서 같이 노력을 해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특허하고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낸 겁니다.


 Q: 시에 근무하시는 분과 생산 농민이 같이 협심을 해서 부자 특허를 만들어냈군요. 여러분 우리 지역 특산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2023년에도 부자되는 특허 이야기와 함께 모두 부자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이상 "부자되는 특허 이야기 - 생강 한과 이야기 편" 이였습니다.


위 내용은 김충호 변리사가 KBS 라디오와 TBN[부자 되는 특허 이야기]에 출연해 방송 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문의] TEL : 1811-8085  www.gir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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